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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제약회사에서 없으면 안되는 스테인리스 스틸, 서스 SUS304 란 무엇일까?

by &^*$$% 2023. 7. 12.

스테인레스 스틸 제품

제약회사에서 자주 쓰는 스테인리스 스틸 SUS304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스테인리스 스틸의 장점과 단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제약회사와 스테인레스 스틸

제약회사에 고형제 현장에 근무하면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물건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프로세스 장비는 모두 스테인레스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고 책상, 의자, 사물함, 심지어는 도어도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것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스테인레스 스틸의 명칭

우선 길기도 한 명칭을 단순화할 필요부터 생기는데 우리나라에서는 SUS 서스로 가장 많이 불리우는 것 같다. SUS란 일본 공업규격에서 조성별 등급을 구분하기 위해 있는 용어인데 이것이 많이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SS 라고 불리거나 혹은 CRES(Corrosion Resistant Stainless Steel)로 통칭되는데 이것도 복잡하고 발음하기 어렵긴 마찬가지라 서로 이런 내용을 알고 있는 수준에서 입에 착 달라붙는 발음인 서스 혹은 써스라고 쓰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듯하다.

 

스테인레스 스틸의 개발

철의 발명이 1000년 이상 된 것에 비하면 서스가 발명된지는 약 110년이 흘렀는데 처음 서스는 녹슬지 않는 철을 만들 수 없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발명되었다. 

크롬이란 금속 성분이 철에 섞여 합금을 만든 경우 산소가 있는 상태에서 “패시베이션” 한글로는 “부동태화” 이라고 부르는 산화막(산화크롬)을 형성해서 산소를 차단함으로써 더 이상의 부식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서스표면이 긁히는 경우에도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데 이를 서스가 갖는 자가치유 기능이라고도 부른다.

현재에 이르러 서스는 최소한 10.5% 이상의 크롬을 포함해야 하는것이며 그 외에 니켈, 망간, 실리콘, 탄소 등의 성분 비율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스테인리스 스틸이 만들어지고 있다.(300가지나 된다)

 

스테인레스 스틸의 장점

서스에는 또다른 부수적인 장점이 있는데 적절한 표면처리를 하게 되면 매우 미적인 광택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브러시처리, 미러폴리싱 같은 처리를 하면 은은한 은색에서 거울처럼 반사면을 가진 표면을 만들수 있다.

이러한 특성들 때문에 제약회사는 원료가 접촉하는 것은 대부분 서스를 채택하고 있다.

물세척이 용이해서 원료가 서로 다른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 세척을 완벽하게 할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게다가 실수로 스크래치가 생겨도 표면처리를 통해 재생하는것도 쉽기 때문에 스크레치에 의한 미생물 번식이나 원료 잔여물의 리스크도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서스는 산이나 염기에 대한 저항성도 크기 때문에 원료들 중 강한 산성 혹은 염기성을 띄더라도 이에 대한 표면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이 없었다면 이러한 장점들을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대안으로 유리나 세라믹 재질 밖에는 없었을 것 같은데 그랬다면 제약회사가 이렇게 발전하기도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