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은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진 오피오이드 계열의 약물로, 만성통증 환자의 중증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오피오이드란 아편을 주성분을 원료로 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목적으로 개발된 약물을 말한다.
고대 마약의 발견
현대에는 많은 종류의 치료제가 개발되어 여러 가지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방식으로 환자들이 도움을 받지만 고대까지 거슬러 가게 되면 인류는 모든 병의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자연에서 구한 마약성분을 사용해 왔다.
양귀비꽃에서 얻은 아편, 코카잎에서 얻은 코카인은 점차 수요가 높아지고 도저히 천연재료에서 얻는 것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화학이 발전하면서 제약회사는 이런 성분의 화학성분을 알게 되고 대량으로 합성하기 시작하면서 비극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통증이란 것은 그 자체가 질병으로 볼 수 있고 이를 완화시키는 목적으로 오피오이드는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1차 2차 세계대전 같은 큰 전쟁을 치르면서 이에 따른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오피오이드의 합성기술은 급속히 발전해 왔고 전쟁이 끝나고 엄청나게 늘어난 공급을 해소하기 위해 제약회사가 꾸준히 판매를 해왔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펜타닐의 개발
펜타닐은 1960년대에 벨기에의 제약회사인 Janssen Pharmaceutica에서 개발되었다.
타이레놀은 물론 코로나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는 얀센 제약(Janssen Pharmaceuticals)은 벨기에 출신인 약학자 폴 얀센(Paul Janssen)이 1953년에 설립한 제약 회사이다. 펜타닐은 초기에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어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었다.
합성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약효를 개량할 수 있었기에 가격은 저렴하고 약효는 모르핀의 100배, 헤로인의 50배로 알려져 있다. 펜타닐은 다양한 형태로 제조되어 의료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펜타닐은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오남용이나 불법적 사용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처음 펜타닐은 통증이 있는 환자에게 극소량으로 처방되어 왔는데 환자들이 이를 모아서 투여하는 등 불법으로 사용하면서 최근 몇 년간, 펜타닐은 불법 시장에서 무단 유통되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펜타닐의 불법유통
특히 중국에서 불법으로 제조되다 보니 더욱 관리도 안되고 또한 제조과정도 열악하여 의약품 수준의 품질관리가 안되다 보니 약효가 일정하지 않아 과다 투여되는 경우에 사망사고까지 발생되고 있다.
미국은 펜타닐과 다른 합성 오피오이드의 오남용으로 인한 중독과 사망 사례가 급증하면서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여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합성 오피오이드 생산국 이기 때문에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펜타닐과 관련된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국제 시장으로 유통되는 것이 큰 문제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중국에서의 펜타닐 생산과 수출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와 협력하여 이 문제에 대한 대응 조치를 모색하고 있는데 실효성은 의문인 상태다. 제약회사의 탐욕이 어쩌면 현재의 오피오이드 사태를 일으킨 근본적인 원인일지도 모른다.
인간의 행복을 위해 치료제를 개발함을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제약회사이지만 한편으로는 수익창출을 더 큰 목표 가치로 둔다면 이러한 문제는 점점 더 커지는 게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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